안녕하세요~ 겨울 제주도 설경명소 사려니숲길(1100 고지 통제)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제주도를 갔는데 12월 말이죠,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 어디인지 검색하다가 사려니숲길이 예쁘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제주도 설경 명소로는 1100 고지와 사려니숲길, 사라오름, 삼다수숲길이 있어요. 한라산 쪽에 다 몰려있으니 한 바퀴 돌면 될 거 같아요!
제주도 겨울 명소로 사려니 숲길은 눈이 얼마나 쌓였고 치워졌는지에 따라서 통제 여부를 알 수 있는데요.
미리 알고 싶다면 전화를 하면 되겠죠? 저희는 전화하지 않고 1100 고지만 통제됐다는 거만 알아서 사려니숲길은 전화해보지 못했어요.
1100고지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로서 16개 이상의 습지가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 습지들을 따라 2009년에 습지보호지역이 설정되었으며 같은 해에 름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1100고지 습지의 동물과 식생환경에 대한 안내문이 탐방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습지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곳에는 한라산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의 야생동물인 매와 야생생물 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습지의 낮은 곳에 고여있는 물은 야생동물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습지 안에는 나무로 이루어진 자연 생태탐방로가 있어 걸으면서 습지를 관람할 수 있다.
사려니 숲길 가는 길은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그렇지만 안에 들어가 보니 눈이 정말 많이 내렸어서 사려니숲길을 통제하더라고요..
너무 슬펐어... 힘들게 간 곳인데...
사려니숲길
사려니 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붕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
제주도 1100번대 지방도 도로중 1112,1118,1119,1131를 사각혀으로 해서 주요하게 형성되었다.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 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차 지나가는 길도 예쁘지요?
사려니숲길 안에 들어갈 수 잇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옆에 나무들 위에 눈이 내려져있는게 아름답더라구요! 약간 크리스마스 트리에 파우더 뿌린 느낌이랄까?
통제되어서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어서 그래 여기서라도 사진을 남기자 해서 남겼어요.
눈이 정말 많이 내렸어서 발목을 넘는 정도까지 쌓였더라고요.
제가 찍은 다음에 사람들도 아쉬워서 하나둘씩 찍더라구요.
사실 여기 위험해요. 옆에 도로인데 주차하면 안된다고도 해서..ㅎㅎ 눈칫껏 하는걸로 안전하게!
여기는 다른 곳 가다가 차들이 세워져 있어서 세웠는데요, 드넓은 눈밭이 예술이었어요.
사진으로는 예쁘게 안 담기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예뻤어요.
엄청 넓어서 누워도 푹신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초등학생이라면 바로 누웠습니다!
사려니 숲길 주차자에서 찍은건데 예쁘죠? 앞에 눈사람들도 있어서 같이 찍어 봤어요!
새하얀 새상에 나 혼자라니..! 힐링 돼요!
날씨만 좋았다면 아주 좋은 베스트 컷일 텐데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겨울 제주도를 느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금까지 겨울 제주도 설경명소 사려니숲길 (1100 고지 통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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